조립부업 그만두고 새로 시작한 일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느라

취업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전업주부로 15년을 보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마냥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어

틈틈이 할 수 있는 부업거리라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구인광고지도 찾아보고

인터넷으로도 재택부업을 알아봤었는데요

15년을 육아살림만 해오다보니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

할 만한 일을 찾는다는 게 어려웠어요ㅜㅜ

 

더도 덜도 말고

한달에 30만원 정도

꾸준히 안정적으로

벌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딱히 잘하는 게 있는 게 아니고

경력이 있는것도 아니라

단순손부업 쪽으로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지역 카페에서

일거리 찾다가 조립부업 하나 찾아서

시작했는데요

 

전자제품 부품

단순히 조립하는건데

매일 일거리 집으로 받아와서

작업 후에 넘기는 식으로

며칠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손이 느려서 그런지

너무 시간이 촉박하기도하고

작업하는 시간에 비해...

단가가 너무 터무니없이 낮아서

며칠 못하고 그만뒀네요

 

 

이런 조립부업들이

납기일 맞춰 넘겨야해서

손이 웬만큼 빠르지 않거나

시간 자유롭지 않으면

어려운 일인 듯...ㅠㅠ

 

그리고나서

조립부업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게 됐는데요

 

새로 시작한 일이

지금 하고 있는 수공예 부업이예요

 

이게 조립부업처럼

손으로 작업하는건 비슷한데

일하는 방식이나 수익은

아예 달라요

 

내가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들을

온라인판매하는데

작업해서 어디 넘기는게 아니라

판매되면 전부 제 수익이 되는거거든요

 

 

영상보고 수공예 제품

따라 만든 다음에

제공해주시는 판매사이트에

올려놓고 판매하면 되는거라

따로 정해진 업무량이나

업무기한 없어서

스트레스 없이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취미생활하듯이

제품 만드는게 다라서

부담없더라구요

 

제가 사실

수공예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부업하는곳에서

제품 만드는 것부터 다 배워서

시작한거거든요

 

 

레진, 가죽공예, 

마크라메, 캔들, 라탄 등등

수공예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언제든지 내가 하고 싶은걸로

영상보면서 배워 판매하면 돼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레진 공예 배워서

판매하고 있어요

 

원래부터 악세사리 같은거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악세사리부터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겠더라구요

 

처음에 과목 선택하면

무료로 초도세트를 보내주시는데요

 

그래서 따로

재료 구할 필요 없이

편하게 집에서

시작할 수 있었어요

 

 

사실 레진공예가

작품이 대부분 작기도 하고

초반에 방법만 알면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금방 여러 제품들 만들 수 있더라구요

 

목걸이,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부터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등등

다양한 제품 만들고 있는데요

 

이렇게 제품 만드는 것만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요즘 어떤 제품이 인기인지,

어떻게 만들면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지 등등

여러 노하우도 함께 알려주시거든요

 

 

이런 부분들

다 참고해가면서

시간날 때마다 연습하다보니까

어느정도 손에 익기도하고

괜찮은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렇게 제품 준비가 되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데요

 

여기서

내 제품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제공해주시거든요

 

따로 입점비용이나

판매수수료 같은거 없이

판매할 수 있으니까

재료비만 제외하면

전부 다 제 수익인거죠

 

그리고 여기에만 등록해주면

지마켓, 11번가 등등

국내 대형 쇼핑몰에도

자동으로 연동되서

쉽게 판매할 수 있어요

 

 

아무리 작품을 잘 만들어도

노출이 안되면 소용없는건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한번 상품등록해주면

여기저기서 판매하는거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판매하는거죠

 

이렇게해서

주문 들어오면

확인하고 제품 만들어서

보내주는데요

 

시간 여유있을때는

미리 제품 여러개 만들어놓고

한꺼번에

물류센터에 보내놓기도해요

 

이렇게 하면

주문 들어올때마다

알아서 고객한테 보내주시니까

배송까지 신경쓰지 않어도 되거든요

 

 

이게 조립부업같은것처럼

단순히 반복작업하는 노동이 아니라

어떤 제품을 만들고

얼마에 판매할지

내가 다 정해서 하는거라

부업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손으로 뭐 만드는게 적성에 잘 맞는지

취미생활하듯이

즐기면서 일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레진 공예만 하고 있지만

수공예 분야 하나하나

늘려나가 보려구요

 

수공예 제품이

직접 만든다는 특성상

제품 만드는 시간에 비해

단가가 높다보니

 

단순 조립부업보다는

훨씬 괜찮을거예요

 

 

저처럼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 찾으시는 분들은

이런 일도 있다는거 참고하세요

 

이게 다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라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가 수공예 부업 하고 있는 곳

아래 링크로 남겨드릴테니

들어가셔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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